부동산

강동구 구축 아파트, 리모델링으로 '새 옷' 입는다

불패지왕 2024. 9. 10.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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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현대1차 리모델링 '더샵 둔촌포레', 11월 입주 예정

강동구 둔촌동 둔촌현대1차를 리모델링한 '더샵 둔촌포레'가 오는 1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국내 최초로 별동증축 방식을 통해 가구 수를 늘린 단지로, 기존 5개동 498가구에서 8개동 572가구로 탈바꿈했다. 이는 강동구 리모델링 사업의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받으며, 다른 단지들의 리모델링 추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성내삼성, 조합 설립 전부터 '대형 건설사 6곳' 수주 경쟁

1999년 준공된 성내삼성아파트는 내년 초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고 28층, 1220가구 규모의 단지를 최고 30층, 최대 1403가구로 증축하는 계획이다. 특히 조합 설립 전부터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건설사 6곳이 수주 경쟁에 뛰어들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선사현대, '리버티지 강동'으로 3238가구 대단지 변신

2000년 준공된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9층, 3238가구 규모의 '리버티지 강동'으로 재탄생한다. 총공사비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으로, 현대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현재 안전진단 단계이며, 올해 3월 서울시 경관계획 심의와 사전자문을 통과했다.

고덕아남, '래미안 라클레프'로 902가구 변신

1996년 입주한 고덕아남아파트는 수평증축과 별동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최고 28층, 902가구로 변신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시공을 맡아 '래미안 라클레프'라는 단지명으로 새롭게 태어날 예정이다. 작년 말 사전자문을 통과했으며, 현재 건축심의 신청을 준비 중이다.

강동구, 서울에서 송파구 다음으로 리모델링 조합 많은 지역

현재 강동구에서 리모델링 조합을 결성해 사업을 추진 중인 단지는 10곳 정도다. 둔촌현대2·3차, 배재현대, 명일중앙하이츠 등도 안전진단 또는 건축심의 단계를 밟고 있다. 강동구는 용적률 300~400%대인 단지들이 많아 재건축보다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별동증축이 가능한 유휴부지가 있는 대단지들이 사업성을 확보하기 유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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