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청약 '청담 르엘', 분양가 높지만 시세 차익 10억 기대감

역대급 분양가에도 뜨거운 관심

올해 최고 기대주 '청담 르엘'의 분양가가 3.3㎡당 7209만원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전용면적별로는 △59㎡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4㎡ 22억9110만~25억202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하지만 인근 시세보다 10억원 가량 낮아 시세 차익을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의 관심이 뜨겁습니다.

시세 차익 최대 10억 이상 기대

청담 르엘 바로 옆에 위치한 '청담자이' 전용 82㎡는 지난 6월 32억9000만원에 거래됐고, 현재 호가는 34억원에 달합니다. 청담자이가 14년 된 아파트라는 점을 고려하면 청담 르엘은 10억원 이상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실거주 의무 없어 투자 매력 ↑

청담 르엘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지만 실거주 의무가 없습니다. 이는 전세를 놓아 잔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로, 투자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합니다. 청담 자이 전용 82㎡ 전셋값은 16억원대로, 분양가와 약 6억~9억원 차이가 납니다.

치열한 청약 경쟁 예상

실거주 의무 부재와 높은 시세 차익 기대감으로 청약 경쟁은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월용청약연구소는 모든 면적대 당첨 컷을 74점으로 예상했습니다. 74점은 5인 가구가 15년 이상 무주택으로 있어야 가능한 점수입니다.

'로또 청약' 성공 위한 유의 사항

일반공급 물량은 한강 조망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용 59㎡는 한강과 떨어진 동에 배치돼 있고, 한강 조망이 가능한 전용 84㎡B도 일부 가구에 한정됩니다.

청약 일정 및 자격

청약 일정은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 1순위, 24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됩니다. 당첨자 발표는 30일, 계약은 10월 14~16일입니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이며, 서울 2년 이상 거주자는 해당 지역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청담 르엘 개요

청담 르엘은 청담 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강남구 청담동 134-8 일원에 지하 4층~지상 35층, 9개 동, 전용 49~218㎡ 1261가구로 조성됩니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 59~84㎡ 149가구이며, 입주는 2025년 11월 예정입니다. 7호선 청담역 초역세권이며, 우수한 학군과 풍부한 녹지를 자랑합니다.